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 지역에선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, 모든 시민이 방공호로 대피했다. 대피 명령은 이스라엘인들의 휴대전화로 전송됐고 국영 TV로도 발표됐다. 이스라엘군은 라디오를 통해 “약 200기의 미사일이 이스라엘로 발사됐다”고 밝혔다.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목격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이나 중심도시 텔아비브에서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들렸다고 전했다.
이란 혁명수비대도 30여분만인 이날 오후 8시쯤 성명을 통해 “이스라엘에 수십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”고 밝혔다.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이 보복하면 또 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.
혁명수비대에 따르면 이날 미사일 발사는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,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, 압바스 닐포루샨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의 죽음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졌다.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고 폭사했다.
